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6%로 4월 상승률 3.1%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 라즈웰 등을 포함하는 메트로 지역의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2.6%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물가 상승률 3.0%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주거비용과 식품, 에너지 비용은 아직 오름세를 보였다.
식품과 에너지 비용은 각각 2.2%, 3.9% 올랐는데 특히 가정용 에너지 비용은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4~6월 2개월간 5.6%나 올랐다. 올봄과 비교하면 전기료가 20%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반면 자동차 개스 가격은 같은 기간 대비 2% 이상 하락했다.
BLS는 주거비용 상승이 애틀랜타 지역의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년간 메트로 지역의 주거비용은 3.3% 상승하며 물가 상승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