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노스크레스트 골프연습장 소속 필리스 메티(37) 선수가 11일 스톡브리지에서 열린 ‘월드 롱 드라이브(WLD)’ 챔피언십에서 339야드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티 선수는 가장 긴 드라이버 거리 339야드, 평균 거리 314야드를 기록했다. 그녀는 2006년, 2016년, 2018년, 2022년에 이어 다섯 번째 월드 롱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메티 선수는 지난 2019년 여성 최장 드라이버 세계 기록인 414야드 보유자다.
메티 선수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지난 2022년부터 애틀랜타 노스크레스트 골프연습장에 소속되어 레슨도 제공하고 있다. 그는 2022년 10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장타의 비법으로 “내가 좋은 유전자를 타고난 것도 있지만,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며 “아무리 거리가 멀리 나가도 정확성이 중요한데, 이건 연습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