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우려로 리콜된 팔머 캔디 컴퍼니의 사탕과 스낵의 리콜 수준이 최고 등급인 ‘클래스1’로 상향조정됐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팔머 캔디 컴퍼니의 약 24종 사탕과 스낵에서 유해 수준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리콜을 등급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 5월 한차례 리콜이 실시됐지만 일부 매장에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고, 집에도 폐기되지 않은 제품이 남아있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리콜 ‘클래스1’은 최고 등급으로 해당 제품을 섭취할 경우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제품은 캘리포니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일리노이, 아이오아 등 12개의 주의 타깃, 월마트, 달러 제너럴 등에서 유통됐다. 리콜된 제품은 캐러멜 스월 프레칠, 클래식 요거트 프레첼, 쿠키앤크림 야미 차우, 드리즐들 캐러맬 콘, 엔로브드 프레첼 롯드, 프로스티드 먼치 메들리 보울, 먼치 메들리, 패트리어틱 프레첼 등이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설사, 복통, 발열 등을 유발하며, 특히 어린이,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업체에 전화(800-831-0828)로 문의하면 된다.
LA지사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