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우승 도전
남자 골프의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투어 챔피언십 대회가 이번주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스트레이크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FedEx)컵 랭킹 상위 30위까지만 출전하는 최종전으로 우승자는 상금 2500만 달러를 차지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안병훈 선수가 참가한다.
28일 수요일은 연습 라운드가, 29일부터 본 경기가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상위권 선수들은 보너스를 안고 시작한다.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10언더파, 2위 잰더쇼플리는 8언더파, 3위 히데키 마츠야마는 7언더파로 경기를 시작하며, 임성재(11위) 선수는 3언더파, 안병훈(16위) 선수는 2언더파로 경기에 들어간다.
25일에 끝난 바로 전 대회인 BMW 챔피언십에서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 선수가 우승을 차지, 순위를 무려 46 계단 끌어올려 이번주 4위로 경기를 시작한다.
이스트 레이크는 애틀랜타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명소로, 지난 1년간의 전면적인 개보수를 거쳐 올여름 다시 문을 열었다. 골프장은 지난해 1949년 항공 사진을 토대로 전설적인 골퍼 바비 존스 등 수많은 스타가 플레이했던 코스와 유사하게 복원됐다.
개보수를 완료한 이스트레이트 골프장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