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현의 명장들이 잇따라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찾는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김지연의 공연이 각각 내달 20일과 내년 1월 31일 에모리대학 슈와츠 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도 명성과 인기가 높은 두 연주자가 몇 달 간격으로 조지아를 방문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사라 장은 바이올린 독주회용 레퍼토리를 마련했다. 피아니스트 소냐 오브루츠키 펜섬과 협연해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F.A.E. 소나타 스케르초와 소나타 제3번 라단조 작품 108,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D장조 등을 선보인다.
김지연은 제32회 시즌을 맞는 에모리 챔버뮤직 소사이어티(ECMSA)의 레지던트 음악가로 초청받아 무료 공연을 펼친다. 그는 라벨의 치간과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할 예정이다. 좌석은 에모리 슈와츠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