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투자자의 이목이 쏠린 AI 자이언트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보고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엔비디아는 2분기 300억4천만 달러의 매출에 주당 순이익 0.68달러를 보고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전망한 월가 예상치 매출 287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0.64센트를 모두 웃도는 수치로, 엔비디아가 작년 같은 기간에 EPS 0.27달러와 매출 1235억 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번 분기 순수익은 166억 달러(주당 67센트)로 1년 전 같은 기간 61억 8,000만 달러(주당 25센트)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엔비디아는 또한 3분기 매출 전망에서도 325억 달러 +-2%를 제시해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319억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1년 전보다 80% 증가한 수치다.
이번 엔비디아의 수익 대부분은 데이터 센터 사업에서 나왔으며 월가 예상치인 250억 달러 수익에 반해 이번 분기에 263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보고됐다. 엔비디아 주식은 28일 실적 보고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2.8% 하락하고 있다.
애틀랜타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