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44%였다.
MBA 측은 “모기지 금리가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38bp(1bp=0.01%포인트)나 떨어졌다”며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모기지 금리가 떨어지면서 재융자 신청 건수가 증가했으며 일부 주택구매자들은 이자율을 고정(lock-in)했다고 덧붙였다.
모기지 금리 하락세는 9월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한 상황에 더해 고용시장 둔화 등이 선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주택 구매 건수는 전주 대비 1% 증가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주택 매물 공급 확산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 예비 바이어들의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LA지사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