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끝마무리가 중요하다. 아무리 거창하게 시작해도 결과로 인해 모든 성패는 판가름이 난다. 이미 가을학기가 시작되어 대학으로 자녀들이 돌아갔다고 해도 재정보조금 내역은 반드시 검토해야만 한다.
대학의 평균치보다 만약 적게 자원받았다면 어필을 통해 반드시 정정받을 수 있는 길이 있는 만큼 재정보조 신청보다 마지막 마무리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는 시기이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재정보조 내역서를 재검토함으로써 재정보조금이 형편성 있는지 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이다. 물론,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으려면 재정보조 신청서에 제출되는 내용이 모두 최적화한 내용이러야 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무리 최적화하고 모든 일정에 맞춰 신청서 제출이 잘 진행되어도, 또한 대학이 잘못 계산하거나 평균치보다 더 적게 지원하는 경우가 너무 많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 정확히 대처방법을 모르면 재정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연간 8만6천달러가 소요되는 대학에서 현 가정형편에 대한 평균 지원 퍼센트보다 적게 지원받은 경우가 있다.
학부모가 우선 지불해야 할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이 1만달러라고 가정하자. 대학이 금년에 이 금액을 제외한 차액인 Financial Need 금액에 대해서100퍼센트를 지원하는 대학이라 7만6천달러를 지원받아야 하는데 지원받은 금액이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을 모두 합쳐서 결과적으로 90퍼센트인 6만8천4백달러만 지원받았다면 해당 연도에 7천6백달러를 평균보다 더 적게 지원받은 것이다. 이런 상황은 자주 빈번히 발생한다. 그러나, 이렇게 지원받을 경우에 미치는 영향과 변수들이 있다. 단순히 가정의 수입과 자산만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재정보조에 적용되는 수입과 자산의 적용시점이 다르므로 재정보조 담당관의 편견이 크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아예 대학의 실수도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학을 등록하는 시점보다 2년전의 수입정보를 가지고 재정보조 신청서는 제출이 된다. 따라서, 그 당시에 만약 집을 팔아 큰 목돈이 잠시 은행의 CD등에 있거나 혹은 주식구좌등이 있어서 발생하는 수익이 만약 2천3백달러가 있다고 세금보고서에 나왔다면 하물며 어떤 금융기관인지도 세금보고서에 적시된다. 따라서, 재정보조 담당관은 역으로 계산해 과연 얼마나 현금이 있는지 추론해 재정보조 공식에 추가로 적용해 SAI금액을 별도로 계산해 증가시킬 수 있다는 해석이다.
문제는 이러한 금액이 재정보조 신청서가 프로세스되는 시점에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기에 이러한 문제가 재정보조 평가에 잘못된 판단을 유추할 수 있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이부분에 대한 어필은 필요하다. 물론, 아무런 편견이 없었는데도 대학에서 진행과정에 실수를 하는 일이 많다. 대개 10케이스 중에 8~9 케이스가 연간 3천달러 이상 잘못나오게 된다. 다시말하면, 재정보조금을 더 적게 받는 경우와 받기는 정상적으로 평균치만큼 지원받았으나 구성면에서 대학이 무상보조금을 평균보다 더 적게 유상보조금을 대폭 상향해 지원할 경우를 들 수 있다. 특히, 금년에는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최근 에모리 대학과 조지타운 대학에 모두 합격했는데 에모리 대학에 간절히 진학하기를 바랜 김양의 경우가 있다. 에모리 대학에서 재정보조금이 수만 달러나 평균치보다 적게 지원하는 바람에 가정형편상 어쩔 수없이 조지타운 대학에 등록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인내를 다해 어필을 지속한 결과 에모리 대학에서 5만달러 이상 정상적으로 무상보조금을 상향조정해 주어 진학의 꿈을 이룬 경우를 봐도 어필을 통한 김양의 미래가 바뀌어 버린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자녀들의 미래가 어필을 통한 재정부담의 해소를 통해 얼마나 지대한 영향이 미칠지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이러한 실질적인 문제를 실제로 당한 후에야 비로서 재정보조의 사전설계와 준비 및 진행과 마무리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깨닫는지 모르겠다. 무엇보다 대학에서 등록을 선호하는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입학사정에도 철저한 준비를 잘 하는 일도 보다 나은 재정보조를 지향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보다 유의하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