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파된 주택이 5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와 화제다.
LA타임스는 지난 5월 거대한 가로수가 덮쳐서 크게 손상된 몬로비아의 한 주택이 수리하지 않은 채 그대로 주택 시장 매물로 나왔다고 최근 보도했다. 가격은 49만9999달러.
주택은 파손이 심해 지붕과 벽의 일부가 없는 모습이다. 매체는 이를 ‘지구가 멸망한 후에 볼 법한 광경’이라고 평했다. 주택 판매에 나선 케빈 휠러 부동산 에이전트는 전기는 들어오지 않지만, 하수도는 정상이라고 전했다.
에이전트 측은 몬로비아는 지어진 지 50년이 넘는 주택의 경우 시의 허가를 받아야 재건축을 할 수 있지만, 자연재해로 파손된 경우는 정부의 허가가 필요 없다며 새로운 집을 지으려는 바이어들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0만 달러에 사겠다는 문의가 줄을 잇고 있지만, 호가인 50만 달러를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LA지사 조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