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틀중앙TV 유튜브 동영상이 요즘 화제죠. 특히 조지아 동네 소개 시리즈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난 주 올렸던 뷰포드 소개는 일주일만에 7천명 이상이 봐 주셨는데요, 그만큼 이 동네에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다음은 중앙일보 ‘조지아 동네소개 시리즈 4번째, 뷰포드 이야기, 유튜브 대본입니다.
이번 동영상은 도입부분과 마무리 부분에 유튜브 동네 주민인 석호태(건축업), 황의경씨 부부가 나와서 직접 동네 자랑 하는 부분도 있어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은 2023년 11월 LA서 조지아 뷰포드로 이주한 9개월차 애틀랜타 새내기 부부죠.
“저희는 작년에 캘리포니아에서 뷰포드로 이사왔는데요, 오기 전 여러 곳을 알아봤죠. 그러다 같은 비용이면 땅도 넓고 집도 훨씬 더 좋은 이곳으로 결정했어요. 살아보니 너무 잘 선택했다 싶습니다.”
그렇죠. 이 분 말씀처럼 요즘 뷰포드로 이사하는 한인들 참 많습니다. 왜일까요? 분명히 특별한 매력이 있어서일 겁니다. 중앙일보 조지아, 애틀랜타 동네 소개 시리즈 4번째, 오늘은 뷰포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역사·위치·교통
뷰포드는 남북전쟁이 끝나고 7년 뒤인 1872년 세워진 도시입니다. 대부분 북부 귀넷카운티이며, 일부는 홀카운티에 속해 있습니다. 뷰포드 하이웨이를 중심으로 발달했고, 지금은 I-85와 I-985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가 되었습니다.
뷰포드라는 이름은 애틀랜타-리치먼드 에어라인 철도(President of the Atlanta and Richmond Air-Line Railway) 사장이었던 앨저넌 시드니 뷰포드(Algernon Sidney Buford)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는 남북전쟁 참전 용사이기도 했었죠.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선 40마일 정도 북쪽이고, 둘루스 한인타운까지는 20분 정도 걸립니다. H마트나 한인식당 등 스와니 한인 상권과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참고로 주소는 뷰포드인데 실제 행정구역은 뷰포드가 아닌 곳도 있는데, 슈가힐이나 스와니, 홀카운티, 포사이스카운티 접경 지역에 그런 곳들이 꽤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그냥 주소대로 “뷰포드 살아요”라고 하는 분들도 많은데, 틀린 말은 아닌 거죠.
■ 가볼만한 곳
뷰포드는 조지아 최대 호수인 레이크 레이니어를 끼고 있는 호반도시입니다.
레이크 레이니어는 1956년 뷰포드댐이 완공되면서 생겨난 인공호수로, 여의도 면적의 50배가 넘습니다. 애틀랜타 주민들의 식수원이자,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 카누와 조정 경기가 열린 곳도 레이크 레이니어 호수였습니다.
뷰포드댐 주변은, 입장료가 있긴 하지만, 하이킹이나 수영, 피크닉을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댐 아래 채터후치 강에선 바비큐나 낚시, 카약을 즐기는 사람도 많아요. 댐에선 수력발전도 하고 있는데요, 매년 2억5천만 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 주변 지역에 공급한다고 합니다.
1999년 문을 연 몰오브조지아는 조지아 최대 쇼핑몰입니다. 오늘날 뷰포드의 발전을 이끈 심장 같은 곳으로, 백화점과 극장, 푸드코트를 위시해 수많은 업소가 입점해 있어서, 주변 지역 사람들도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올드타운인 히스토릭 뷰포드 지역도 한번 쯤 둘러볼만 합니다. 뷰포드의 발상지로, 단아하고 고즈넉한 옛날 미국 동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호수 속 섬인 레이크 레이니어 아일랜드도 뷰포드의 자랑입니다. 볼거리, 놀거리가 많고, 특히 겨울철, 형형색색 크리스마스 전등 장식은 조지아 전체에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 있는 골프장 역시 퍼블릭으로는 조지아 최고라는 평을 듣습니다.
뷰포드 몰오브 조지아
■ 인구 및 학군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뷰포드 인구는 1만 8652명입니다. 2020년 센서스 당시 1만 7136명보다 약 9%가 늘었습니다.
인종별 분포를 보면 백인이 약 58%이 가장 많고, 두 인종 이상 혼혈이 약 18%로 두 번째로 많습니다. 흑인은 12.5%, 아시아계는 약 4%입니다.
이어 뷰포드 학군 정보, 현재 주택 시세, 향후 개발 전망 등이 계속됩니다. 아래 유튜브 동영상을 클릭하시면 생생한 현장 화면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처음부터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