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인협회(AARP) 회보 9월호는, 변형된 코로나 19를 표지 제목으로 크게 다루었다. 변형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더 오랜 기간 앓게 되고, 전에 없던 새로운 증상으로 고통받는다. 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은 학교, 회사, 공항을 폐쇄하고 사람과의 거리를 만들고, 통계로만 44만명이 죽었다. 팬데믹이 3년 만에 종식된 후, 코로나19는 독감과 같은 풍토병이 돼 버렸다고 믿었다.
그런데, 2024년 여름에 65세 이상의 미국 노인들 50명 중에 1사람꼴로 많은 응급실 환자들이 생겼고, 그것은 2023 여름보다 2배 늘었다고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코비드에 걸린 많은 환자들이 단시간에 치유되지 않고 장기간으로 병이 연장되며 전에 없었던 극심한 피로, 알레르기, 우울증으로 고생한다는 새로운 정보를 전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방이고, 예방을 위해서 다음 같은 조치를 추천한다.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 병고와 죽음을 피하려면 조속한 예방 접종을 하라. 병균들이 변화하고, 예방 접종도 병균에 따라 변하기에, 새로운 예방 접종이 나오면 즉시 하라.
-전에 예방 접종 없이 코비드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들도 무사했던 과거만 믿고 접종을 피하지 말라. 행운은 늘 같은 사람을 찾지 않는다.
-손을 자주 씻으라. 외출할 때 마스크를 사용하라.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 갈 때 마스크를 쓰라.
-코비드에 감염되었다면 즉시 가정의와 상담하여 약 Paxlovid를 복용하는 것이 코비드 장기화를 막고 병 치유에 도움이 된다.
-코비드 확인 테스트를 집에 상비하라. 검사 태블릿이 없으면 약국에서 새로이 장만하라.
-집 테스트에서 코로나 감염이 확인되면 최소한 24시간 동안 해열제를 복용하지 말고 외부 접촉을 금하라. 집안 환기를 자주하고 손을 자주 씻으라.
감염 후 한 두 주일이 지나도 낫지 않은 장기적인 코비드 환자들이 미국에서 18,000,000명이 된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장기 코비 (Long Covid) 환자들은 다음 같은 증상과 고통을 받는다고 한다.
-극심한 피로로 늘 하던 일이나 운동을 계속할 수 없다. 근육 세포 속 미토 콘드리아가 바이러스에 의해 많이 파괴되어서 생긴다고 한다. 일상적으로 해오던 활동은 계속하되 피로를 피해 쉬엄쉬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기력을 원상 복귀하는 데는 개인 차가 있다고 한다.
-숨이 차다. 코로나에 오래 걸렸던 환자들 144명을 폐검사한 결과 많은 환자들이 폐의 조직에 상처가 나고 굳어지는 섬유증이 생겨 힘든 일이나 운동을 할 때 숨이 찬다고 한다. 심호흡을 꾸준히 하면 조금씩 나아진다고 한다.
-정신 집중이 안되고, 깜박 잊어버리는 중상이 생겼다. 병균들에 의한 혈류와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뇌에 생긴 변화인데 꾸준한 인지 기능 훈련을 통해서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코비드 감염후에 극심한 우울증과 불안감을 앓는 환자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정도가 심하면 가정의와 상의하여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라고 한다.
-장기 코로나 환자들의 40%가 수면 패턴이 바뀌고 잠을 못 잔다는 보고가 있다. 많은 환자들이 잠자는 약을 복용한 연구도 있다. 정도가 심하면 가정의와 상의 하라고 한다.
-설사, 변비, 배앓이, 개스 등 소화장애가 장기 코비드 환자에게 발생한다. 전문 의사와 상담하고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어떤 증상이 나는지 점검하여 소화장애가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고 한다.
-코비드에 걸린 환자들이 땅콩, 유제품 등 특수 음식, 꽃가루, 먼지 등에 전에 없던 알레르기가 생기기도 하고 전에 가지고 있던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관절염 등 몸에 통증도 심해진다.
변형되어 가는 코비드 19 균들에 대해서 새로운 예방 방법과 치료 방법을 전문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이 꾸준히 연구하고 있고 시민들은 그들의 지침을 따라 예방하고 치유하려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