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 신청을 앞두고 조지아주에서 건강보험 가입 사이트가 전면적으로 바뀌며 정보가 부족한 한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소수계 중에서도 단연 높았던 한인 무보험자 비율이 오바마케어 시행 후 다소 낮아졌지만, 가입 사이트 변경으로 인해 다시 의료 사각지대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에단 스타일스 조지아 보험국(OCI) 대변인이 본지에 전달한 서면 답변을 통해 ‘조지아 액세스’(georgiaaccess.gov) 사용법을 알아본다.
▶조지아 액세스란= 조지아 액세스는 조지아 주민들이 건강보험을 신청하고, 구매하고, 등록하는 주 정부 프로그램이다. 기존 마켓플레이스(healthcare.gov)의 기능과 동일하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저렴한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 재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건강보험 가입 방법은= 직접 조지아 액세스 홈페이지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중개인 또는 대리인, 보험회사를 통해 상품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연방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내년에도 동일한 보험을 같은 에이전트와 동일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내 지역 에이전트 찾기 기능을 통해 내가 사는 지역 인근에서 면허를 취득한 공인 보험 중개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매년 공시된 보험 중개회사 목록을 통해 조지아 주에서 인증된 민간기업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은 소비자가 가입 가능한 모든 건강보험 플랜을 제공한다.
▶올해 신청 기간은= 예년과 같이 보험 등록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이다. 12월 15일 이전에 보험에 가입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보험 보장이 시작된다. 이후 가입한 소비자는 내년 2월 1일부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 상담 방법은= 10월 1일부터 조지아 액세스 전용 유선전화(888-687-1503) 상담을 제공한다. 보험등록 기간 동안 월~금 오전 8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2시까지 전화 연결 시간이 연장되며, 등록 기간이 종료되면 평일 오전 8시~오후 5시로 정상 운영한다. 150개 이상 언어의 전화 통역을 제공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