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가 25일 발표한 ‘미국 최고의 레스토랑’ 리스트에 애틀랜타 식당이 2곳 이름을 올렸다.
NYT는 1년 동안 전국 각 지역을 다니며 가장 ‘핫한’ 식당 50곳을 선정했다. 리스트는 신규 레스토랑과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기존 식당을 모두 포함한다.
리스트에 꼽힌 첫 번째 애틀랜타 레스토랑은 애틀랜타 인먼 파크(Inman Park)에 있는 프랑스식 카페 ‘브레드 & 버터플라이’다. 이곳은 2015년 처음으로 문을 열었고, 지난해 8월 드미트리우스 브라운 셰프가 인수하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브라운 셰프의 영향으로 아프리카와 카리브해의 영향을 받은 메뉴가 추가돼 식당에 캐릭터를 더했다.
매체는 “사랑 받는 프랑스 카페를 조용히 인수해 저녁 프랑스 메뉴를 캐리비언, 특히 아이티풍으로 재해석했다”며 고수, 타임, 허브 향신료 등을 섬세하게 활용했다고 표현했다.
두 번째 애틀랜타 식당은 지난 5월 디캡 카운티 우드랜드 힐스에 문을 연 스코틀랜드 식당 네이디어(Nàdair).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자연의 길’이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이 식당의 메뉴는 고급스러운 스코틀랜드 음식을 표방하며 89달러 3코스 메뉴와 175달러 6코스 테이스팅 메뉴를 제공한다. NYT는 전형적인 스코틀랜드 음식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했다고 표현했다.
네이디어 홈페이지 캡처
▶홈페이지=bread-and-butterfly.com, nadairatl.com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