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실란트 제조업체 신성유화가 18번째 현대차 협력업체로 조지아주에 진출한다. 실란트는 차량 접합부위를 메우는 실러 공정에 쓰이는 접착 및 보강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성유화의 미국 현지법인 신성 페트로케미컬이 중부 툼스 카운티에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1120만 달러이며, 고용 창출 규모는 약 30명이다. 지난 12월 투자를 발표한 경신아메리카(70명)에 이어 두 번째 직원 100명 이하 기업이 된다.
이로써 현대차 전기차 공장 메타플랜트(HMGMA)와 관련해 현지 진출을 확정지은 협력사는 총 18곳이다. HMGMA가 위치한 브라이언 카운티 내 1곳(현대 모비스)을 비롯해 블록(3곳), 채텀(3곳), 캔들러(2곳), 에핑햄(2곳) 등 사바나 반경 100마일 인근에 모여있다. 신성유화는 이중 처음으로 툼스 카운티에 자리잡은 부품 공급사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첫 북미 시설을 두고 있는 회사는 내년 조지아 공장 건설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는 기업 맞춤형 인력 교육 프로그램인 퀵스타트 지원과 주 세금 인센티브는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