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미 동남부지역 한인들은 재외동포청에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재외동포청은 태풍, 지진, 자연재난, 화재, 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외동포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위난에 처한 재외동포 지원에 관한 지침’을 제정했다. 이에 해당하는 동포는 재외동포단체를 통해 관할 총영사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관할 주는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이다.
재외동포사회의 자구적 노력 및 거주국 정부의 지원 등 조치가 선행됐음에도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재외동포청이 지원을 검토하게 된다. 아동,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시된다.
지역 한인회, 종교, 예술, 언론 등의 재외동포 단체는 홈페이지에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애틀랜타 총영사관(atldongpo@mofa.go.kr)에 제출할 수 있다.
신청서에는 지원의 필요성과 소요 예산, 지원 물품 배분 계획 등을 설명해야 하며, 지원 완료 후 30일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