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숙소 제공·집 수리 지원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일 허리케인 헐린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조지아주 41개 카운티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이날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헐린 피해 복구를 위한 연방 자금 지원 대상지역을 발표했다. 1차로 11개 카운티(라운즈, 리치먼드, 애플링, 브룩스, 커피, 콜럼비아, 제퍼슨, 리버티, 피어스, 태트널, 툼스)를 우선 선포한 데 이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및 주 의회의 청원을 받아들여 30개 카운티를 추가했다.
오후 추가 선포된 카운티는 앳킨슨, 베이컨, 벤 힐, 베리엔, 블록, 버크, 캔들러, 채텀, 클린치, 콜킷, 쿡, 에콜스, 에마누엘, 에반스, 글라스콕, 어윈, 제프 데이비스, 젠킨스, 존슨, 레이니어, 로렌스, 링컨, 맥더피, 몽고메리, 스크레번, 텔페어, 트루틀렌, 웨어, 워싱턴, 휠러이다. 향후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재난청은 연방자금을 지원해 이재민에 대한 임시숙소를 제공하고, 주택 수리를 도울 예정이다. 이외 교통비, 이사비, 보육비 등도 청구할 수 있으며 무보험 상태로 발생한 재산 손실에 따른 저리 대출도 제공한다. 도움이 필요한 해당 카운티 거주민 및 사업자는 온라인 홈페이지(DisasterAssistance.gov) 또는 유선전화(800-621-3362)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