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와 관련 제품, 천연 염색 옷, 건나물 등 전라도와 경상도의 유명 특산품이 이번 주말 애틀랜타를 찾아온다. 보성군과 하동군, 산청군에 있는 6개 업체가 10월 5~6일 슈가로프밀스(5900 Sugarloaf Pkwy, Lawrenceville, GA 30043)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우선 하동녹차를 선보일 두 업체는 50년간 지리산의 정기를 담아 차를 생산하는 김동곤 명인의 ‘쌍계명차’와 3대째 전통방식으로 덖은 수제차를 고수하는 서정민씨의 ‘연우제다’이다.
쌍계명차는 특별히 만든 선물세트와 올해 출시된 애플사이다 비니거(사과, 레몬맛), 콤부차(자두, 레못맛)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연우제다는 녹차, 국화차, 보리순차 등 10여종의 유기농 수제차를 선보인다. 이들 두 업체 부스에는 하동군과 하동녹차연구소 관계자들이 직접 와서 하동 녹차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전남 보성군에서도 3개 업체가 참가한다. ‘보향다원’과 ‘맥녹비누’ ‘천연염색숨’ 등으로 모두 보성 녹차를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공통점이 있다.
보향다원은 보성에서 5대째 녹차를 생산하는 제다 명가이고, 생활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녹차 라테 파우더와 녹차 누룽지를 판매한다. (주)맥녹은 보성 녹차를 활용한 녹차비누, 유아비누, 클렌징비누, 샴푸바 등을 선보인다. 올해로 3년째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천연염색숨 역시 녹차와 홍화, 삼베, 모시를 활용해 천연염색으로 만든 건강한 우리 옷을 소개한다.
산청군에선 양잠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용수)이 청정 지리산에서 채취한 건나물과 오디 제품으로 애틀랜타 한인들을 만난다. 산청군 양잠협회 부스에서는 당뇨에 효과 좋은 누에환과 누에가루, 뽕잎차를 비롯해 오디잼, 오디푸딩, 오디진액 그리고 지리산에서 채취한 고사리 등의 건나물류를 판매할 예정이다.
▶문의 : 678-770-1030 굿모닝 엔터프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