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노인회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3일 한인회관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노인회 회원 약 60명이 참석해 친목을 나눴다.
이날 박준로 목사, 박유리 애틀랜타 총영사관 동포담당 영사, 이홍기 한인회장 등은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민수종 노인회 이사장은 “이민 1세대로서 이국 땅에서 뿌리내리기 위해 힘든 삶을 이겨내신 분들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또 작고한 “노인들의 모범” 나상호 전 회장을 추모했다.
노인회는 나 회장이 지난 3월 별세한 후 아직 회장직이 공석이며, 채경석 부회장이 회장 대행을 맡고 있다.
이날 이국자 리장례식장 대표, 이홍기 회장, ‘엄마사랑 참기름’의 김인하 대표가 노인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점심을 먹고 메아리 색소폰 동호회의 축하공연을 즐기며 노래와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한미연합회의 이종원 변호사가 행사에 참석해 오는 11월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을 도왔다. 노인들은 선거에 대해 질문하고 그동안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하지 못했던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종원 변호사가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돕고 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