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욱휴의 골프레슨] 28. 9번 아이언 스윙 연습

월드 그레이트 방송에 출연한 짐 플릭스의 볼 비행 원리는 이해하기 쉽고 간단했다. 어떻게 하면 볼을 똑바로 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볼을 멋지게 드로우로 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볼에는 딤플이라 부르는 수많은 작은 홀이 있다. 마치 비행기가 이륙해서 하늘로 날듯이 이 딤플은 공기 저항에 의해 볼을 날아가게 하고 체공 시간도 길게 만든다.

정상적인 임팩트로 볼을 치면 볼은 딤플의 효과로 스핀량이 증가해 더 멀리 날아간다. 하지만 타핑이나 너무 닫혀 맞게 되면 이러한 딤플 효과를 얻기 힘들다.

프로는 인위적으로 볼을 띄우려고 하지 않는다. 특히 숏 아이언의 경우 볼을 더 높게 띄우려고 할 때 거리는 많이 짧아진다. 숏 아이언 샷을 인위적으로 띄우지 않고 정상적인 샷을 만들기 위한 연습을 해 보자.

먼저 볼 앞뒤로 에임 스틱을 놓아둔다. 클럽에 의해서 만들어지는스윙 면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기 위한 세팅이 될 수 있다. 클럽 패스는 전체 진행이 인-투-인으로 만들어진다. 이렇게 클럽 패스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때 양손의 위치도 볼보다 약간 앞쪽에 놓인 상태에서 클럽은 임팩트 순간 볼과 직각 상태가 된다. 왼손 그립을 강하게 잡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릴리스 구간을 거치는 동안에도 클럽은 목표보다 살짝 안쪽으로 진행된다.

샷을 하기 전 헤드 스피드가 정상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이때는 파이어 임팩트6(Fireimpact 6)라는 스피드 측정 도구를 이용한다. 먼저 9번 아이언으로 130야드를 보낼 수 있는 골퍼 자신의 스피드 측정값을 고정시킨다. 스윙을 해서 고정된 스피드에 헤드의 스피드가 도달하게 되면 불이 들어온다. 임팩트 이전에 불빛이 나타나면 왼손으로 진행된 스윙이라고 볼 수 없다. 만약에 임팩트 구간을 지나서 불빛이 만들어지면 정상 스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준비 자세 후에 샷을 하면 정상적인 거리를 갖게 된다. 볼의 방향도 볼 앞뒤로 놓인 에임 스틱을 따라서 클럽 패스가 만들어 질 때 정확히 타겟으로 향한다.

볼 방향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서 볼 앞 목표 방향으로 또 하나의 에임 스틱을 꽂아 두면 더 정교한 클럽 패스에 의한 샷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볼은 꽂아 놓은 에임 스틱보다 살짝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날아간다. 볼은 드로우 구질에 의해서 목표 방향에 도달한다.

중요한 또 하나의 관찰은 임팩트 이후에 있다. 볼을 친 후에 디봇 흔적을 확인하는 것이다. 흔적이 앞쪽으로 길게 만들어질 때 딤플 효과에 의해서 체공 시간도 길어진다. 런치 모니터에 나타난 수치는 4.0A 로 표시된다. 4인치의 최저점이 임팩트 이후에 만들어졌다는 뜻이다.

정교한 샷 연습은 영상에서처럼 준비된 세팅에 의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론 연습법은 골퍼 자신이 직접 확인해 가면서 할 수 있어서 스윙 교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

☞ 전욱휴는…

서울대 졸업 후 미국에 유학, 1996년 PGA 클래스A 프로가 됐다. 이후 28년만인 2024년 전 세계 골프계 최고 권위의 ‘PGA 마스터 프로페셔널’ 자격을 획득했다. SBS, MBC, JTBC, YTN 등의 골프 채널 진행자 및 해설자로 활약했고, 지금은 애틀랜타와 한국을 오가며 골프 레슨 및 골프 관련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chungolf@gmail.com

[Dr.Eric Chun,PGA Master Professional] 28. Precision 9-Iron Shot Practice

Maximizing the Impact of Ball Dimples

Golf professionals aim to master the swing technique that fully utilizes the dimples on a golf ball. As discussed by Jim Flicks on the World Great broadcast, understanding the fundamental principles of the ball’s flight can be straightforward. Key questions include: How can you consistently hit the ball straight? How can you skillfully execute a draw shot?

Golf balls feature numerous small indentations known as dimples. These function similarly to how an airplane uses air resistance to lift off, helping the ball stay airborne longer. With proper impact, the ball benefits from increased spin due to the dimples, leading to greater distance. However, topping the ball or hitting it with a closed face can negate these dimple effects.

Professionals aim for natural shots, avoiding artificially high ball flights. With short irons, attempting to lift the ball too much often results in shorter distances. To achieve a natural shot trajectory, they undergo a detailed preparation process. Alignment sticks are placed in front and behind the ball to examine the swing plane more closely.

Key Techniques:

1. Club Path:The club path should be in-to-in. During a proper swing, the hands are slightly in front of the ball, and the club face is square at impact. A strong left-hand grip supports this position. Throughout the release, the club continues slightly inside the target line.

2. Speed Check:Before executing shots, golfers check the head speed using a tool like Fireimpact6. This tool is calibrated to the golfer’s personal standard— for example, reaching 130 yards with a 9-iron. A light indicates reached speed. If the light activates before impact, the swing is not effective; if it activates after impact, the swing is considered correct.

Shooting Process:

– Prepare by stabilizing the setup to achieve external alignment. Analyze swing conditions with alignment sticks, ensuring the club path aligns with the target for proper direction.

– Place an additional alignment stick toward the target to observe the ball flight path. By managing the club path, ensure the ball moves slightly right and curves toward the target in a draw shot.

Post-Impact Analysis:

– Check divot patterns after impact. Extended divots forward suggest a longer hang time due to effective dimple engagement. Launch monitor readings like 4.0A indicate a low point of 4 inches post-impact.

By following a setup similar to that in advanced video demonstrations, this structured practice allows golfers to verify and refine swing mechanics, providing significant benefits in swing adjustments and overall performance improv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