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구 국민훈장 무궁화장
박형권 국민포장
김미경 대통령 표창
신광수 국무총리 표창
김재례 재외동포청장 표창
제18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플로리다의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 등 동남부 지역에서 6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황병구 명예회장은 지난 4일 한국에서 열린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무궁화장을 받았다. 황 명예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오렌지 카운티)에서 개최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과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박형권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미동남부지역 회장은 국민포장을 받았다. 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기도 한 박 회장은 한인기업과 한국기업의 상생, 차세대 무역인 배출 등에 기여했다.
김미경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김 본부장은 2022년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훼잇빌 지역에서 여러 한인단체를 이끌고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했으며, 지난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기금조성위원장으로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신광수 서부플로리다 한인회장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그는 한인회 자체적으로 허리케인 대응안전팀을 구성하고, 아시안 혐오 범죄 대응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한인사회에 이바지했다.
김재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행사위원장은 재외동포청장 표창을 받았다. 그는 30년 이상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해왔으며, 여러 한인단체에도 참여해 한인사회의 단합과 발전에 기여했다.
이중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국제노인대학장도 재외동포청장 표창을 받았다. 그는 2011년 콜럼비아에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의료 혜택과 같은 미국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매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 힘썼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