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구치소에서 지난 7일 오후 3시 10분쯤 40대 남성과 보안요원이 연루된 총격 대치 상황이 발생했다.
조지아수사국(GBI)은 총을 쏜 용의자가 피치트리코너스에 거주하는 에마누엘 패트릭 베어든(44)이라고 8일 밝혔다. GBI에 따르면 사건 당일 베어든은 방탄복을 입고 어린 딸과 함께 카운티 구치소에 들어왔다. 구치소 측은 당시 그가 왜 왔는지 확인하고 보안 검사를 진행했지만 비어든은 적대적이었다.
GBI는 “이후 베어든은 딸과 차로 가서 여러 자루의 총을 가져왔다”며 “보안요원은 그에게 무기를 내리라고 명령했지만 따르지 않아 총을 쐈다”고 전했다. 베어든은 병원으로 이송돼 중태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GBI는 덧붙였다. GBI는 연루된 보안요원을 폭행 혐의로 경찰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다친 보안요원은 없다.
사건이 있고 난 뒤인 7일 밤 구치소는 일시적으로 신규 입소자를 받지 않았지만, 8일 오전 일찍부터 재개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