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겐 티구안·아틀라스 모델 인기”
챔블리에 있는 짐 엘리스 폭스바겐 딜러십이 새 건물로 확장 이전 후 2년이 넘는 공사를 끝내고 10일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딜러십은 지난해 12월부터 새 건물에서 영업을 시작했지만, 수 개월간 진행한 3, 4층 공사를 마침내 끝내고 이날 문을 열었다. 오프닝 행사에는 폭스바겐 북미 본사, 동남부 본사, 짐 엘리스 등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웨슬리 엘리스(맨 왼쪽)와 로비 볼맨 제너럴매니저(가운데)가 딜러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업자 짐 엘리스의 손자 웨슬리 엘리스 CEO는 오프닝 행사에서 “이 딜러십은 할아버지의 비전”이라며 할아버지와 폭스바겐의 각별한 관계를 소개했다. 짐 엘리스 딜러십이 1971년 출범, 폭스바겐을 첫 브랜드로 내세웠을 당시 첫 매장이 생긴 자리가 바로 이번에 이전한 곳이다. 웨슬리 CEO는 “지금 우리가 운영하는 21개 대리점은 모두 폭스바겐이 우리 할아버지를 믿어줬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딜러십은 5층으로, 총 규모는 3만5000스퀘어피트(sqft)에 달한다. 로비 볼맨 제너럴매니저에 따르면 새 건물에 4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새 건물은 쇼룸과 연결된 곳에 실내 주차장이 있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쾌적한 환경에서 차 인벤토리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 주차장에 차 1000대가량이 들어가고, 야외 테라스, 카페 등도 완비돼 있다.
3층 전시장에 전시돼 있는 포르쉐.
최근에 공사를 마무리 지은 3층은 차 전시장이다. 짐 엘리스 오너 일가가 소유한 슈퍼카부터 폭스바겐의 과거 모델까지 볼 수 있다. 이날 출시 전인 폭스바겐의 첫 전기버스 모델 ‘ID.버즈’가 공개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모델을 이르면 내달 출시된다.
애틀랜타뿐 아니라 타주 한인들도 많이 찾는 챔블리 폭스바겐의 임지훈 클로저는 “한인들에게 티구안과 아틀라스 모델이 제일 인기가 많다”며 타 브랜드보다 더 좋은 가격에 다양한 옵션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상징적인 트랜스포터 안에 포토 부스가 마련됐다.
▶문의: 404-717-7712(임지훈), 주소: 5901 Peachtree Industrial Blvd Atlanta, GA 30341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