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에서 자동차는 필수죠. 본인 개성에 따라 유리도 진하게 덧입히고, 액세서리도 달고 한껏 멋을 부린 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운전자의 안전이 최우선이어야겠죠.
그런 점에서 요즘 자동차 안전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틴팅에 대해 일문일답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정보는 애틀랜타에서 자동차 틴팅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분, 틴트 시공 37년 경력의 틴트프로스 제임스 유 사장님께서 도움 말씀 주셨습니다.
참고로, 틴팅을 한국에선 썬팅이라고 한다죠. 햇볕을 차단한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는 모양인데, 미국에선 틴팅이라고 해야 알아듣습니다. 원래 틴트(tint)가 살짝 색깔을 입혀 물을 들인다는 뜻인데, 검은 윈도 필름으로 자동차 유리를 살짝 물들이는 거니까 틴팅이라고 하는 거죠.
(질문1) 자동차 틴팅은 왜 하는 건가요?
“무엇보다 운전자의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틴트가 되어 있으면 강렬한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자외선도 막아주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피부 손상 및 피부 노화의 주범이잖아요. 특히 애틀랜타같이 햇볕이 강한 곳은 그래서 틴트가 꼭 필요합니다. 또 야간 운전 시에는 반대 차량의 라이트 불빛에 의한 눈부심도 막아 줍니다. 차량 내장재나 가죽 시트가 강렬한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아 손상과 변색이 예방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질문 2) 외부 열 차단 효과도 있다던데요?
“ 맞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해 에어컨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연비가 좋아집니다. 겨울에는 히터 사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가 있어요. 젊은 사람들 선호하는 파노라마 썬루프 장착 차량이나 천장이 전면 유리로 된 전기차일 경우 틴팅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질문 3) 멋으로 자동차 틴트를 하는 사람도 있나요?
“꼭 그런 건 아니지만 틴트를 하면 자동차가 좀 더 세련돼 보이긴 합니다. 개인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도 방지되겠죠. 틴트 설치를 하러 오시는 분 중에는 밖에서 차 안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질문4) 미국에선 틴트를 얼마나 짙게 할 수 있나요?
“사생활 보호한다고 완전히 새까맣게 씌울 수는 없습니다. 조지아를 비롯해 미국은 각 주마다 규정이 달라서 잘못 설치하면 티켓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전문 업소를 찾아 조언을 잘 듣고 설치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의 경우 도로교통법 상 앞쪽 유리는 필름 투과율이 70% 이상이어야 하고, 앞좌석 양쪽 유리는 4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뒷좌석 옆과 뒤쪽 창 유리는 제한 규정이 없고요. 미국은 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비슷하다고 봐야겠죠. 조지아주는 최대 투과율 32%까지 가능합니다. 참고로 투과율은 숫자가 낮을수록 더 어둡습니다. 그러니까 0%는 완전 새까맣다는 뜻이고, 100%는 아예 색이 없다는 말입니다. 32%면 상당히 어둡습니다. “
이상, 틴트 관련 정보는 구글 리뷰에서 별 5개 평점을 얻고 있는 틴팅 전문 업소 둘루스 ‘틴트프로스’ 제공이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클릭하시면 제임스 유 사장님으로부터 틴팅과 2차사고 예방, 틴트와 함께 요즘 많이 시공하는 블랙박스 등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문의 : 틴트프로스 (678) 878-3005, (678)790-9500 (문자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