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100만명 돌파할 듯
조지아주 대선 사전투표 3일만에 74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다.
조지아주 국무부의 가브리엘 스털링 선거책임자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17일 오후 12시 30분 현재까지 하루 동안 11만명 이상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15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74만1200명 이상이 투표한 것이다. 이는 조지아 총 유권자의 10.3%에 달하는 수치다. 주 선거당국은 이번 주말 사전투표 완료 유권자가 100만명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지아 투표 현황을 집계하는 조지아보트닷컴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기준 풀턴 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투표를 완료했다. 7만2000명이 넘는 풀턴 주민들이 투표했으며, 다음으로 4만1000명을 돌파한 캅, 4만명에 가까운 주민이 투표한 디캡, 3만8000명 이상이 투표한 귀넷 등이 뒤를 이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는 사전투표소를 여러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내달 1일까지 이어지는 사전투표 중에는 자신의 카운티 내 어느 투표소에나 가서 투표할 수 있다. 11월 5일 선거 당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귀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운티 내 사전 투표소를 12곳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우편 투표용지를 제출할 수 있는 박스가 있으니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주민들은 사전에 알아보고 가면 된다.
직접 투표소를 들러 투표하지 못하는 주민은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등을 통해 부재자 투표용지를 신청할 수 있다.
귀넷카운티 사전 투표소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