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2024 대선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18일 현재 100만명을 넘어섰다.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부 장관의 수석 보좌관인 가브리엘 스털링은 이날 오전 사전선거 투표 완료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사전투표 선거가 시작된지 4일만이다.
이같은 투표 열기는 7대 경합주 중 하나인 조지아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박빙 접전을 벌이며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 후보는 조지아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승부처’로 지목,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주초 트럼프 후보가 캅 카운티를 방문한데 이어 19일에는 해리스 후보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유세를 펼친다.
그러나 사전투표 열기만으로 어느 쪽 후보가 유리한지는 섣불리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지아의 820만 등록 유권자 대다수는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카운티별 사전투표는 내달 1일 마감된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