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국계 연방하원의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20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방문해 한인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스트릭랜드 의원(한국명 김순자)은 워싱턴주에 지역구를 둔 연방 하원의원으로, 2021년부터 임기를 시작해 이번에 3선을 노린다. 그는 ‘민주당 최전선 프로그램’에서 공동의장을 맡아 전국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지원하고 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20일 오후 3시부터 로렌스빌 샘 박(민주) 후보의 지역구에서 주민들의 방문을 두드리며 소통하고 한인들에게 투표를 당부했다. 오후 6시부터는 둘루스 한식당에서 한인 80여명과 식사하고 왜 한인들이 해리스 부통령을 뽑아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행사에 샘 박 의원뿐 아니라 조지아주의 아시아계 민주당 현직 의원들이 함께 했다.
한인 참석자들은 스트릭랜드 의원에게 대선에 대해 질문하고 연방의회 관련해서 한인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민주당 주최측은 한국어로 ‘왜 한국계 미국인들이 해리스 부통령을 뽑아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서를 뽑아 전달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을 “언니”라고 표현한 각종 굿즈도 나눠줬다.
취재, 사진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