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시의 살인 사건이 올들어 작년대비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올해 살인 사건 증가 추이가 지난해보다 느리다. 2022년 경찰은 171건의 살인사건을 수사했는데, 이는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팬데믹 기간 전국적으로 살인 사건이 증가하기도 했다.
2023년 애틀랜타 경찰은 135건의 살인 사건을 수사해 전년보다 감소했다. 올해는 지난 9월 23일 100번째 살인사건이 기록된 후 증가세가 느려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린 쉬어바움 경찰청장은 애틀랜타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살인 사건 외에도 총격 사건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갱단, 총기, 마약 등을 타깃으로 삼고 경찰로서 책임져야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쉬어바움 경찰청장에 따르면 29일 밤부터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 ‘딥 프리즈’라는 작전을 시작한다. 이는 여러 기관이 협력하는 작전으로, 경찰뿐 아니라 시민들로 구성된 순찰대 ‘케어(CARE) 부대’도 나서 순찰을 전박적으로 강화한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