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 한인회연합회의 신임 회장으로 백현미 씨가 선출됐다.
테네시주 한인회는 지난 9일 테네시주 부채넌에 있는 페리스 랜딩 스테이트 파크 리조트에서 열린 가을 정기총회에서 제16대 테네시주연합회장으로 백현미 씨를 선출했다. 또 이사장직에 강희철 씨, 부회장에 조찬환씨, 사무총장에는 성시용 씨가 임명됐다.
백 신임 회장은 클락스빌 한인회장,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31대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9일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는 이날 “각 지역 한인회와 화합하고 주정부와 소통하며 한국 기업 유치에 힘을 보태고 양국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테네시주연합회는 다른 (동남부 주 연합회보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며 정기총회, 회장단 봄·가을 연수회, 주지사 면담을 통한 한인들 대변, 재난피해 성금 모금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최승선 전임 회장의 뒤를 이어 큰 슬로건을 내걸기보다는 늘 업데이트가 되어 있는 연합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