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태국·베트남 방문 옵션도
아주관광이 내년 3~4월 벚꽃 모국 관광에 함께할 여행객을 모집한다.
아주관광 측은 최고급 호텔, VVIP버스, 최고의 음식과 가이드로 구성된 ‘모국관광 VVIP’ 6박 7일 투어를 내년 3월 26일과 4월 2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울, 청주, 전주, 순창, 광주, 남해, 부산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패키지다. 경복궁에서 한복 입고 관광하고, 곡성 증기기관차도 타보고, 남해 벚꽃의 산지도 가고 지자체 환영 만찬도 있을 예정이다.
아주관광 관계자는 “지난달도 가을 단풍 관광으로 무려 420명이 한국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모국 관광을 다녀온 한인들을 위해 매번 특별한 코스를 계획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 벚꽃 관광에는 서해안, 남해안, 부산 등에서 각지의 향토 음식을 선별해 식사 일정을 새로 구성했다. “전국을 아우르는 팔도 유람 코스”라고 업체 측은 말했다.
관계자는 다녀온 고객들이 입을 모아 칭찬한다면서 “투어도 좋지만, 가는 곳곳에서 지자체가 마련해주는 행사도 관광에 특색을 더한다고 좋아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서울에서 청와대, 롯데월드타워 등을 관광하고 벚꽃이 만발한 청주, 무주로 가서 곤돌라를 타고, 고추장의 도시 순창에서 장담그기체험을 하고, 화엄사와 섬진강 줄기에 형성된 벚꽃지대를 만끽하는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광양 불고기를 저녁으로 먹고, 한방체험을 하기도 한다.
업체 측은 아울러 “서울에서 헤어진 다음 이왕 한국을 방문한 김에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도 다녀올 수 있다”며 “미리 한국에 가서 볼일을 마친 뒤 투어에 합류하거나 투어 후 한국에 잔류할 수 있기 때문에 융통성이 많다”고 소개했다. 또 “옵션으로 일본과 태국, 베트남 방문을 원하면 미리 예약해 항공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조 아주관광 전무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하여 이번 벚꽃 상품을 기획했다. 다른 회사와 차별된 일정, 최고의 호텔과 식사로 준비했다”며 “모국에 방문한 김에 복수국적, 거소증을 원하시는 분은 서류 접수를 실비로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모국 관광 VVIP 투어는 1599달러, 일본(후쿠오카)과 모국 관광이 합쳐진 옵션은 2199달러이며, 베트남의 다낭, 호이안, 하노이, 하롱베이 등을 가는 옵션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213-388-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