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9% 올라 부담 커져
올해 가정에서 추수감사절 음식을 준비할 때 작년보다 돈을 더 많이 써야 한다.
온라인 모기지 마켓플레이스 ‘렌딩트리’가 최근 발표한 ‘2024 추수감사절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식료품, 음료, 장식 등에 지난해보다 19% 오른 전국 평균 431달러가 들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6%는 추수감사절 손님을 초대해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답했지만, 60%는 올해 추수감사절 계획에 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늘어난 비용 부담으로 27%는 음식 옵션을 바꾸고, 26%는 쿠폰을 써서 할인을 받고, 9%는 모임을 주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35%는 비용 때문에 내년에 추수감사절 모임을 주최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볼 것”이라고 답했다.
3분의 1이 넘는(36%) 추수감사절 모임 호스트(주최자)는 식료품 가격이 부담된다고 인정했으며, 14%는 이미 자신의 결정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10명 중 6명의 호스트는 자신이 초대한 손님이 돈이나 선물을 가져와 식비 부담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 중 25%는 빈손으로 온 손님은 내년에 초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초대를 받은 사람들 대부분(63%)은 사이드 디시를, 32%는 디저트를 가지고 가서 거들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추수감사절 모임을 연다고 답한 응답자는 주로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족(68%), 10만 달러 이상 버는 고액 연봉자(66%), 18~27세의 Z세대(63%)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기사 B섹션 1면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