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서해안 끼고 남으로 내려가며
예술가의 영감 불러내는 여행 만끽”
오베르쉬르와즈, 지베르니, 에트라타, 캉, 몽쉘미쉘, 렌, 뚜르, 포와띠에, 보르도, 뚤루즈, 카르카손, 아를, 아비뇽, 셍레미드방스, 엑상 프로방스,마르세이유, 르 또르네, 쌩 라파엘, 쌩 폴드방스,니스, 모나코 등. 도시들의 이름만 들어도 영화속에서 또는 고흐, 샤갈, 피카소의 그림을 통해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들이다. 프랑스의 서해안을끼고 남으로 내려 가면서 이어지는 이들 도시들은 예술가들의 영감을 불러내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미래관광은 내년 4월 7일 출발, 11일간 진행하는 일정으로 남프랑스 여행객을 모집한다. 비용은 3899달러에 항공료가 추가된다. 미래관관광 측은 유럽 전문 여행사로서 좋은 식사와 호텔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3899달러는 2023년 요금 수준이며, 내년에 단 한차례만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베르쉬르와즈는 작은 마을이지만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지베르니는 클로드 모네를 비롯한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곳, 해변의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에트라타 절벽은 코끼리를 닮은 장엄한 풍경을 연출한다. 이어 정복왕 노르망디 윌리암 공의 본거지였던 캉, 그리고 서해안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몽쉘미쉘 섬에 가본다.
아름다운 고성들이 즐비한 르와르 지역의 투르로 이동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최후를 맞은 앙부아즈 성의 내부에 이른다. 또 르네상스의 보석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쉬농소 성을 둘러 본다. 프랑스 중앙의 전원마을 포와티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프랑스 최대의 와인산지인 보르도에서 세계문화유산인 생 땅뜨레 대성당을 볼 수 있다.
피레네 산맥의 한 자락에 위치한 뚤루즈는 아름다운 전원의 도시이며, 유럽 최대의 요새 성벽 도시 카르카손에서 마을 시테(콤탈 성)을 둘러본다. 고흐의 영혼이 깃든 도시 아를에 이르면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을 볼 수 있다.
중세시대 교황의 도시였던 아비뇽, 고흐가 2년동안 창작열을 불태웠던 쌩레미드방스, 세잔느의 고향인 엑상 프로방스, 프랑스 제일의 항구도시인 마르세이유 등 남프랑스의 매력은 끝없이 이어진다. 미래관광 측은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가볼 곳으로 추천하며 프랑스의 서해안과 남해안의 보석같은 여행지는 여행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곳”이라고 권한다.
▶예약 문의: 213-385-1000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