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기저기에서 테러, 미국 내 총기사건,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과 미사일, 등 연일 비관적인 뉴스가 끊이지 않는다. 이런 소식을 자주 접하다 보면 마음이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해진다. 심지어는 미국이 조만간 망한다는 생각까지 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대부분이 천천히 진행되므로 사람들이 인식하기 어렵다.’고 모건 하우설(Morgan Housel)이 말한다. 삶의 질이 어떻게 향상되었는지 감사절을 맞이하여 함께 나누어 본다.
-지난 20년 동안 극빈층에 사는 사람들의 비율은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결핵, 말라리아, 홍역, 황달, 콜레라, 에이즈, 등과 같은 병들이 지구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최근 코비드는 더 이상 화젯거리가 아니다.
-1905년 버몬트주 의사와 그의 운전기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까지 자동차 운전으로 성공한 최초의 사람이었다. 그들은 63일이 걸렸다. 오늘날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동안 몇 시간 만에 전국을 비행할 수 있다.
-1870년에는 몇몇 여행 음악가나 서커스 공연자, 실내 보드게임이나 카드 게임을 제외하고는 일반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가 없었다. 오늘날 우리의 엔터테인먼트 옵션은 거의 무제한이다.
-1800년 미국 평균수명은 39, 1900년은 49, 1950년은 68, 그리고 오늘날은 80살 이상이다. 현재 은퇴하는 평균 나이는 62살로 변했다. 62살이라면 얼마 전만 해도 하늘나라에 이미 도착해 있을 나이다.
-1920년 주당 11.5시간이었던 세탁 시간은 2014년에는 1.5시간으로 감소했다.
-일반 성인은 50년 전과 비교해서 수입이 세(3) 배 이상 더 많다. 이것은 물가 상승도 고려한 수치이다. 1960년대는 돈이 억세게 많아도 컴퓨터, 휴대전화, 검색 엔진, 프로젝(Prozac), 당분 없는 음식(Gluten-free), 등을 접할 수 없었다. 한국 개인 소득은 연간 단 1028달러였다.
-주말, 휴가, 은퇴, 등으로 휴식하는 시간이 1870년도에는 11년이었지만, 1990년에는 35년으로 증가했다. 평균 수명을 참작해서 현재 시점으로 계산하면 약 40년이다. 인생의 반 정도를 일하지 않고 즐긴다는 뜻이다. 놀라운 수치이다.
-지난 70년 동안 비행은 2100배 더 안전해졌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0.000025%에 불과하다.
-1960년에는 집에 에어컨을 소유한 집은 10개 중 1집이었지만 1973년에는 49%로 증가하였으며 현재는 90%가 소유하고 있다. 에어컨이 없는 10% 집은 추운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은퇴는 여전히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죽을 때까지 일했다.
-1990년 이후 전염병 통제로 1억 명 이상의 어린이의 생명을 구했다.
-연간 수입이 3만4000달러면 세계에서 부자 1%에 속한다. 세계 10%에 속하기 위해서는 1만2000달러, 20%는 5000달러, 50%에 1225달러면 충분하다. 당신의 연간 수입이 7만달러라면 세계 부자 0.1%로 당당히 입성한다.
-뱅가드(Vanguard) 창업자 잭 보글(Jack Bogle)의 인덱스 펀드 덕분에 무수한 투자자들의 투자 경비 절감은 물론 높은 수익률도 함께 받고 있다.
-주식시장이 올해 23.6% 상승이다. 지난 3년 연평균 수익률은 23.89%, 5년은 15.3%, 그리고 10년은 14.7%이다. 수익률 12%로 계산하면 투자 돈이 6년마다 2배로 증가한 놀라운 수익률이다.
인생이란 선택의 연속이기에 불안함과 불확실함이 가득하다. 그러나 살다 보면 흐린 날과 맑은 날이 있기 마련이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한다. 혹시 실패하더라도 괜찮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아등바등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이다. 세상에 태어날 확률이 1조분의 1이기 때문이다. 복권 당첨보다 훨씬 더 어려운 놀라운 기적을 모두 경험한 것이다. 여기에 세계 인구에서 단지 4%만이 미국에서 살고 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그중 한 사람이다. 감사한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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