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애틀랜타 교우회는 최근 교우들의 50년 발자취를 담은 기념집 ’50년을 넘어 미래로'(사진)를 출간했다.
170쪽 분량의 기념집은 197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세 시기로 구분해 교우회의 발자취를 기록했다.
1기는 1970년대 초부터 1995년까지 교우회가 태동하고 제발로 걷기위해 노력하던 개척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기는 1996부터 2010년 정착기의 이야기. 애틀랜타 올림픽 개최 이후 인구 유입이 부쩍 늘고, 그에 따라 회원도 많아지면서 친목도모와 상부상조 활동 등이 자리를 잡았다.
마지막 3기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의 기록으로 교우회 활동이 내실화를 다져온 시기다. 2014년 6월 뉴욕, L.A 등 미국 내 10개 지역교우회의 단합대회인 전미주총연합회의가 애틀랜타에서 열리기도 했다.
아울러 기념집에는 각종 동아리 활동, 취미생활, 시와 그림, 여행기를 실었고, 교우회의 발전 방향에 관한 의견도 담았다.
교우회의 한 관계자는 “1970년대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교우회의 태동과 정착, 그리고 내실화라는 세 시기를 훓터보면 곧 애틀랜타 한인사회 발전의 궤적과 겹쳐진다”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