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과 최종 어필 및 마무리 작업등 마지막까지 세심한 주의가 없으면 조그만 실수로도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 진행하기 바란다. 특히, 금년에 더욱 보강된 IRS DRT방식에 있어서 예년에 한번에 학생과 부모가 모두 컨펌해 제출할 수 있는 신청서가 학생부분과 학생이 부모를 초청해 부모가 IRS DRT방식으로 작업해 제출해야만 온전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 만약 매뉴얼로 수작업해서 내용을 입력해 제출할 경우에는 연방정부의 펠그랜트를 지원받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수입과 자산을 통해 SAI금액의 산정이 어차피 펠그랜트 지원금보다 더 초과할 경우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 유의해 만약 1099R등의 내용이 세금보고서에 보고가 되었을 경우에는 오히려 수작업으로 입력하는 것이 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의미의 재정보조 성공은 충분히 재정보조를 통해 가정에서 총학비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연방 학생재정보조 신청서 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제출이 12월 1일부터 시작되었지만, 누구보다 서둘러 신속히 제출한다고 해도 마감일 내에 제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점을 알고 이보다 재정보조금 계산과 평가에 대한 기초를 잘 알지 못하고 날짜만 서둘러 제출하게 되면 보다나은 재정보조를 지원받을 수 없다. 대학의 재정보조는 연방보조금과 주정부 및 자체적인 보조금을 통해 이 모두를 조합해서 지원하는 것이지만 부모가 자체적으로 비용을 지원하는 것도 재정보조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재정보조 신청서를 통해 가정의 재정형편을 자세히 기재해 제출된 정보를 대학이 자체적용하는 재정보조지수(SAI, Student Aid Index) 금액을 계산해 이 금액을 연간 총 비용에서 제외한 액수를 계산하는데 이를 재정보조 대상금액(Financial Need)이라한다. 그리고, 이 대상금액에 대해 대학은 재정보조금을 평균수위로 계산해 지원한다.
재정보조금의 구성은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의 혼합형태이지만 재정보조 신청은 지원하는 대학별 마감일에 맞춰 신청 후에 합격한 대학에서 재정보조 제의를 받는다. 신청서의 제출된 정보에 따라 재정보조 수위가 달라지므로 전략적으로 다양한 대학들의 코드를 신청서에 잘 배합해 추가기재할 경우에 대학들이 우수한 지원자에 대한 유치경쟁을 통해 장학금 등 무상보조금을 대학의 평균치보다 더 지원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재정보조의 신청도 대학의 우선마감일자를 잘 지켜 마감일 내에 제출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출정보가 어떻게 가정분담금 기준에 적용될지를 잘 이해하고 재정상황의 많은 변동이 발행하면 이를 대학과 어필을 통해 조정해야할 중요한 문제가 있다.
반드시 정확한 검증을 통해서 보다 나은 재정보조지원을 위한 준비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반드시 검증을 해야 할 가정들의 문제점을 나열해 보면
1) 부모의 수입이 모두 W-2 이며 401(k), 403(b), TSP등을 매년 크게 불입하는 경우
2) IRA, SEP IRA, SIMPLE IRA나 Roth IRA등 개인적으로 매년 세금을 줄이기 위해 불입하는 경우
3) 학자금 저축플랜 (529 Plan, Education IRA, Coverdell Savings Account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
4) 각종 투자자산(주택포함)과 가상화폐 등을 가진 경우
5) 수입보다 지출이 적은 경우
6) 자영업이나 사업체가 있으며 사립대학을 주로 지원하는 경우
7) 자녀의 신분이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닌 경우
8) 해외 금융자산이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9) 부모가 별거 중이거나 이혼한 경우
10) 가족 수가 매우 적은 경우
11) 재정보조 신청서의 제출을 모두 자녀들에게만 맡기는 경우
12) 라이선스가 없이 단순히 재정보조 신청을 대행한다는 재정관련 무허가 학원 등에서 제공하는 재정보조 서비스를 잘못 이용할 경우 등 아주 간단히 주의해 반드시 검토해야 할 사항만 열거해도 기본적으로 10여개가 넘는다.
물론, 이러한 기본사항 외에도 대학별로 재정보조 수위에 대한 정보는 필수이며 지원할 대학선택을 전략적으로 선별하는 것등 사전준비 모두를 해야만 최선의 결과를 바랠 수 있다. 재정보조 신청을 잘 마쳤다고 해서 더 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더욱 신중히 진행하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