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 가입 기간이 오는 20일까지 연장된다.
보험국(OCI)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정부의 ‘조지아 액세스’ 보험거래소가 올해 새로 도입된 가운데 아직 새 거래소가 생소한 소비자와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오바마케어 가입기간을 기존 15일에서 5일 늘려 20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조지아는 올해부터 기존 보험 신청 웹사이트였던 연방정부 온라인 건강보험 거래소 ‘마켓플레이스'(healthcare.gov)를 주 정부 자체 건보거래소(SBE)인 조지아 액세스로 대체했다. 오바마케어 가입 방식을 주 정부가 결정할 수 있게 되면서 가입기간 연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당국은 “SBE의 이점은 주별 상황에 적절하게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보험국은 올해 보험거래소에 등록된 전문 보험 중개인이 1만 60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보험 가입을 위해 약관 이해에 추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부 복지예산으로 운영되는 오바마케어 가입도우미 ‘네비게이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조지아 액세스 전용 유선전화(888-687-1503)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150개 이상 언어의 전화 통역을 제공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