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주택 수요와 공급간 균형을 이루기 위해선 최소 3만 5000호 이상 더 공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는 16일 메트로 지역 집값 안정을 위해선 현재 시장 매물보다 3만 5000~4만 유닛이 더 공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년 6만 5500호가 더 공급돼야 한다는 분석(부동산 정보 플랫폼 질로)이 나왔던 것을 고려하면 지난 2년간 활발한 주택 건설로 숫자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만성적인 주택공급 부족현상이 남아있는 셈이다.
GMLS는 현재 이 지역의 유휴 부지가 많지 않다고 보고 소형 주택 건설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건설사 공사비가 오르면서 소형 아파트 개발 인기가 높아졌다. 전국적으로 신축 주택 면적 중간값은 2022년 2128스퀘어피트(sqft)에서 2024년 1965스퀘어피트(sqft)로 8% 줄었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 애틀랜타의 크리스틴 존스 중개인은 “현 주택시장의 가장 큰 구매집단인 베이비붐과 밀레니얼 세대의 공통된 요구는 관리가 편한 ‘소형 주택’”이라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