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월 평균 171불 부담
내년 1월부터 조지아 파워의 전기요금이 월 5.84달러 인상된다.
조지아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17일 표결을 통해 4대1로 조지아 파워의 새해 전기요금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PSC 위원 5명은 모두 공화당 소속이다.
이날 조지아 파워의 전기요금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현재 월 165달러를 내는 주거용 사용자는 3.5%(5.84달러)를 더 내야 한다. 올해 조지아 파워의 월 요금인상액은 3.54달러였다.
아울러 소비자는 새 요금율 시행과 함께 발전연료비, 보글 원전 확장비용 등 6개 인상 항목도 부담해야 한다. 조지아 파워 측은 평균 요금을 내는 소비자에게 6개 항목 모두 합쳐 43달러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조지아 전역 주거용 전기요금은 월 141.67달러를 기록했다. 이 금액은 전국 평균보다 5달러 높으며, 전국에서 17번째로 비싼 금액이다.
또 내년 조지아 파워 고객이 매월 내야하는 전기요금은 월 평균 171달러로 상승한다.
PSC는 지난 2022년 말 조지아 파워의 2023~2025년 연도별 인상계획안을 이미 승인했으나 매년 인상금액은 위원회의 별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