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미국에서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
21일 ABC 방송에 따르면 메가밀리언 당첨금이 9억 440만 달러로 늘었다. 20일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금액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당첨 번호는 2, 20, 51, 56, 57, 그리고 메가 번호는 19번이었다.
지난 9월 10일 텍사스에서 8억1000만 달러 잭팟이 터진 후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상금이 누적된 데다, 일확천금의 기회를 노린 복권 구매자들이 대거 몰리며 당첨금이 불어났다. 이번 당첨금은 역대 7번째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다음 추첨은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장당 2달러이고 잭팟 확률은 약 3억300만분의 1이다.
1등 당첨자가 나와 연금 방식을 택할 경우 예상 당첨금을 29년간 나눠 받게 된다. 현금 일시불 수령 방식을 택하면 약 4억2940만 달러를 한 번에 받게 된다.
LA지사 김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