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비를 동반한 강력한 겨울 폭풍이 주말 조지아주를 강타한다. 최대 풍속 40mph의 강풍과 뇌우가 오는 29일까지 예보됐다.
해양대기청(NOAA) 산하 폭풍예측센터(SPC)는 27일 루이지애나주에서 시작된 폭풍이 주말 동안 텍사스~조지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29일 오전까지 최대 3인치의 폭우가 내릴 수 있어 빗길 운전에 유의가 요망된다.
기온도 많이 떨어져 주말 최저기온은 화씨 40도, 최고 기온은 50도로 예보됐다.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의 경우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수 있다. 낮 동안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내릴 전망이며 비가 그친 뒤에도 안개가 짙게 껴 가시거리가 짧아짐에 따라 안전 운전이 필수다. 애틀랜타를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과 랄리에서 일부 항공편이 지연될 수 있다.
센터는 “조지아 남부 지역에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정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번 비는 29일 오후 그치면서 70도대의 따뜻한 날씨로 바뀐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