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된 메가밀리언스 티켓이 금요일 추첨에서 12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잭팟에 당첨됐다. 이는 복권 역사상 5번째 규모의 상금이다.
100일 만에 나온 이번 잭팟 티켓은 당첨 번호 5자리 3, 7, 37, 49, 55와 메가볼 6이 모두 일치했다.
캘리포니아 주 복권국에 따르면 당첨 티켓은 샤스타 카운티의 코튼우드에 있는 선샤인 푸드 앤 개스에서 판매됐다. 당첨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메가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은 12억2천만불을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나누어 받거나 일시불로 5억4천97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100만불 당첨자도 5개 나왔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텍사스, 미주리주에서 판매된 5장의 티켓이 5개 숫자를 맞춰 각각 100만 달러에 당첨됐다.
메가밀리언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복권 당첨 확률은 24분의 1이지만, 잭팟에 당첨될 확률은 3억250만분의 1이다. 2024년에 나온 메가밀리언스 잭팟은 이번으로 네 번째이며, 게임 역사상 잭팟 금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일곱 번째다.
애틀랜타중앙일보 디지털뉴스 에디터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