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벅헤드의 대형 오피스 단지인 피드몬트 센터가 포클로저(압류)에 직면하면서 헐값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총 3억3080만달러, 46에이커 규모의 포클로저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포클로저 대상은 피드몬트 로드 선상 14개 오피스 빌딩으로 벅헤드에서 가장 큰 오피스 단지이다.
포클로저 신청은 이 오피스 단지를 소유하고 있는 애틀랜타의 아던트(Ardent Cos.)가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면서 비롯됐다.
뉴욕의 상업용 부동산 정보업체인 리얼 이스테이트 얼러트에 따르면 아던트가 2021년 모건스탠리로부터 대출을 받을 당시, 피드몬트 센터의 싯가는 스퀘어 푸트(squrare foot)당 299달러, 총 6억57만달러로 평가됐다.
그러나 현재 예상 경매 가격은 총 2억달러, 스퀘어 푸트당 91달러로 곤두박질쳤다. 2021년 싯가에 비해 무려 70% 폭락한 가격이다.
피드몬트 센터의 헐값 매각은 올해 매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오피스 건물 매물 사태를 빚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