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을 통해 재정보조 진행에 대한 기본사항과 이에 따른 이해를 예제와 아울러 포괄적으로 준비를 위한 시작평가 단계부터 재정보조 극대화를 위한 사전설계 및 준비를 위한 사고방식의 전환과 실질적인 해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올바른 재정보조 진행에 따른 간단한 예제도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판단된다. 무엇보다 재정보조공식에 이해와 응용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중요한 단계라면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관련 사항이다. 아무리 대학에서 가정형편에 대한 형평성을 적용해 준다고 하지만 어떤 가정에서 두자녀가 동시에 동일한 대학에 진학을 해도 재정보조금이 각기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단순히 재정보조신청서를 대학에 제출하면 대학이 어련히 알아서 가정형편에 맞은 재정보조를 해 주는 일은 거의 없다.
해당 대학별로 재정보조 형편성에 따른 계산과 적용방식이 적용되며 각기 다를 수도 있지만 학생과 부모의 수입과 자산내용으로 재정보조대상금액(Financial Need)이 계산되는데 이에 대한 대학의 평균 지원퍼센트로 재정보조금이 지원되는 과정에서 또하나의 문제는 지원금이 각종 그랜트나 장학금과 같은 무상보조금 형태와 Work/Study(근로장학금) 및 각종 융자금등과 같은 유상보조금 형태도 동시에 혼합해 지원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재정보조금도 잘못 계산될 수 있고 구성도 잘못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앞서말한 평균 퍼센트 계산과정에서 재정보조신청서 문항에 기재해 제출하는 내용에 조그만 실수로 인해 연간 수천달러에서 수만달러의 재정보조금 차이를 만드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준비는 필수 사항이다. 이전 칼럼에서 가정의 현 재정상황을 철저히 자체평가해 신청서에 기재될 내용을 우선적으로 최적화해 잘 준비함으로 SAI (Studetn Aid Index) 금액을 최대로 낮출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사안이 진학할 대학을 잘 선별하는 과정인데, 대학별 재정보조금 지원퍼센트가 가장 높은 대학들만 선별해 해당 대학에서 선호하는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입학사정 요소에 따른 프로필을 최선을 다해 준비함으로 자녀가 대학에서 등록을 선호하는 지원자로 만드는 일이라 했다.
미국 대학은 각각 대학의 교육목적과 설립이념에 맞는 인재들을 대학발전을 위해 선별요강에 따른 평가를 한다. 따라서, 대학별로 입학사정시 등록을 선호하는 요소에 대한 중요도가 각각 다르므로, 보다 나은 자녀의 프로필 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기 바란다.
현시점에서 자녀의 프로필을 자세히 분석하고 이를 미리 준비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대입준비에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만 할 것이다. 대학에서 등록을 선호하는 지원자로 평가되면 합격률도 높이고 동시에 재정보조금은 더욱 잘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사전에 재정보조공식에 대한 이해와 재정보조 최적화를 위한 작업은 동시에 이뤄져야만 한다. 이 내용에 대한 심층분석은 이어지는 칼럼을 통해 논해볼 중요한 사안이다.
대부분의 주립대학과 같이 연방정부의 FAFSA 신청서 제출만 요구하는 대학들은 대부분 대학의 자체적인 School Endowment Fund가 매우 적고 제한적이며 대학의 운영이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해당 카운티 정부의 예산만으로 운영될 경우에 재정보조금의 한계는 명확하고 많지도 않다.
반면에 사립대학과 몇몇 주립대학들의 경우는 연간 총학비가 9만달러 이상을 호가해도 재정보조금 대부분이 대학의 자체적인 풍성한 기금으로 지원되므로 재정보조대상금액(FN)에 대해 거의 전액가까이 재정지원을 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가정수입과 자산이 있는 가정들은 대부분 재정보조를 위한 사전설계를 통해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실질적인 비용면에서 더욱 저렴하게 진학할 수가 있다.
재정보조신청에 있어서 마감일을 준수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대학별로 재정보조신청서 우선마감일자가 다를 수 있어 이들 중 가장 빠른 마감일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하는 일은 기본사항이다. 보다 나은 재정보조 성공을 위한 사전준비는 SAI 금액을 낮추는 기본이므로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칼럼을 통해 신청서에 따른 추가내용으로 이해를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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