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는 탄핵 인정안해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이하 비대위)는 지난달 29일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어 이홍기 회장 탄핵안 가결과 함께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비대위 측은 차기 한인회장 선거 일정이 17~20일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이후 공고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김백규 비대위 위원장이 선관위 위원장을 맡는다. 또 최병일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안순해 코리안페스티벌재단 이사장, 엄수나 전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오경환 조지아대학체육회 부회장, 유은희 밀리어네어 부동산 대표, 위자현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선관위 고문 명단에도 비대위 위원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김백규 위원장은 “한인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선관위 고문 명단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앞서 지난달 29일 하루 동안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이홍기 한인회장에 대한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비대위는 참석자 506명, 찬성 365명, 반대 0명, 무효 1명, 기권 140명으로 회칙에 의한 탄핵이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홍기 회장 측은 임시총회 자체가 무효라며 탄핵 가결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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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