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다. 암이 어느 정도 진전이 되어야 나타난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다.
간암이 걸리는 이유는 간에 염증이 생기게 하는 간경화부터 시작된다. 특히 아시안인들에서는 B형 간염이 간암의 주된 원인이다. 간암 발병을 막으려면 B형 간염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
세인트 주드 메디컬 센터 간암 전문의 박종한 닥터는 “ 아시안들은 백인이나 흑인 히스패닉계보다 비만도가 낮지만 지방간이 잘 생긴다”며 “ 기저질환과 식생활 그리고 인종의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간염 발생이 나타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간암에 걸리는 이유가 있을까요?
-간암은 간에 염증이 생기면 발병될 수 있다. 특히 B형 간염이 무섭다. 예전에는 C형 간염 때문에 간경화와 간암이 발생했는데 지금은 아니다. A형 간염도 간암과는 관계가 없다 . B형 간염을 예방해야 한다.아시아계 미국인의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비히스패닉 백인보다 무려 70%나 높다.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의 남성들에서 더욱 심하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기저질환과 간염과의 관계가 있나요?
미국내 만성 B형 간염이 있는 860,000 명 이상의 사람들 중에서 절반 이상이 아시아계 또는 태평양 제도 거주민이다. 그리고 아시아계 미국인이 비히스패닉 백인보다 제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거의 두배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와 흡연도 관계가 있다.특히 B형 간염이 주 원인이다.
●B형 간염 예방법은 있나요?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그리고 B형 간염 바이러스 환자와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식생활도 바꾸어야 한다.
●B형 간염 증상은 무엇이죠?
-B형 간염에 걸리면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피로감,식욕부진, 권태감, 구토 그리고 소변 색이 변한다. 그러다 암으로 진행되면 70% 정도가 옆구리 통증을 느낀다. 피를 토하고 대변이 검은색을 띤다.몸무게가 줄고 황달 현상이 나타나며 피곤하고 가렵다.
●그럼 간암 판정을 받으면 어떤 치료를 받나요?
-성인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간암의 유형은 간세포성암으로 알려져 있다. 간세포성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암을 제거하거나 간 이식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수술을 할 수 없다고 치료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진행성 간세포성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예후가 좋지 않아 평균 생존율이 1년 미만이다. 힘들지만 내,외과,방사선과를 동시에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는 일반세포까지 사멸시키는 키모테라피 보다는 표적치료제와 경구용 면역 치료법도 실시된다. 치료법이 훨씬 업그레이드 되어 간암 치료율도 높아졌다.
●간암 발생을 줄이려면요?
– 일단 간염을 예방해야 하고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을 줄여야 한다. 운동과 신선한 야채나 과일들을 즐기는 식단이 필요하다. 당뇨병이나 B형 간염 바이러스와 같은 간암 위험 요인을 줄여야 한다. Liverfirst.com에 가면 자세한 정보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