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생각하는 만큼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생각을 다방면으로 넓게 펼치며 활개를 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생각을 한가지에 몰두하여 옆을 잘 못 보는 사람도 있다. 어느 쪽이 굳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양쪽 다 그나름대로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으므로 양쪽 모두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이 외골수인 사람은 생각의 폭을 좀 넓힐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고건만’씨는 한가지를 이해하면 그것이 전부라고 쉽게 믿어 버리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다. 즉, ‘고것만’이 전부인 것으로 생각이 빨리 고정되어 잘 바뀌지 않는 사람이다. 그다지 보험의 중요성을 모르는 ‘고건만’씨는 가게 자금을 융자해주는 은행에서 요구를 하기 때문에 피할수 없어 보험이 우선 필요한 ‘비지니스 보험’만 가입했다. 그러면서 “이 비지니스 보험만 가입하면 가게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고가 커버되겠지”라고 ‘고것만’ 철석같이 믿었다.
그런데, 가게를 열고 난지 며칠 되지 않아 사고가 터졌다. 강도가 들어와 ‘고건만’씨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 물건과 돈을 털고 달아났다. 보험회사에 연락하니 물건과 돈을 잃은 것은 보상을 받지만 ‘고건만’씨가 다친 것은 보상 받을 수 없다고 한다. 보험을 들었으면 가게에서 일어난 사고는 몽땅 커버해 줘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아무리 소리쳐 봐야 소용이 없었다.
결국 ‘고건만’씨는 비지니스의 주인 혹은 직원이 다치는 것을 보상 받으려면 ‘종업원 상해보험’이라는 다른 종류의 보험이 또 있다는 것을 폭넓게 살펴 보지 않는 결과 큰 손실을 겪어야 했다. 이렇듯 보험은 꽤 많은 종류로 나뉘어져 있다.
그럼, 우선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는 각종 보험의 종류에 관해 간략하게 살펴보자. 생활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보험종류의 순서로 보면 자동차, 주택, 사업체, 종업원상해, 생명, 건강, 엄브렐라, 모터싸이클, 보트, 본드 등이 있다. 이밖에 더 상세하게 구분되는 종류가 있겠으나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기회가 적으므로 여기서 생략하기로 하겠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만나게 되는 보험이 바로 자동차보험이다. 이것은 설명할 필요 없이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자동차 보험 다음으로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이 주택보험이다. 주택보험이라 하면 우리가 살고있는 “보금자리”에 해당하는 대상이 여기에 포함된다. 우선 개인주택보험이 가장 흔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이외에도 아파트 보험, 콘도보험, 렌트보험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업체, 종업원상해, 생명, 건강, 모터싸이클, 보트, 본드 등의 보험은 그 말뜻 자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보겠다. 그러나, 엄브렐러 보험은 ‘우산’을 보험에 든다는 뜻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자동차보험과 주택보험의 ‘책임보상’ 부분을 늘려 주는 특별한 보험이다.
이렇듯 다양하게 나뉘어 있는 보험의 종류를 평소에 잘 알고 있다가 필요할 때 그 필요에 가장 알맞는 보험종류를 찾아 가입해야 ‘고건만’씨 처럼 후회하고 한탄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문의: 770-234-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