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금보고(택스리턴)이 1월 24일부터 시작됐다. 한인들이라면 누구나 골머리를 싸매는 택스리턴에 대해 IRS가 전달하는 주의사항을 소개해본다.
먼저 세금보고는 4월 18일 마감한다. IRS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 때문에 마감 연장을 한 적이 있지만, 올해는 4월 18일에서 더 이상 연장할 계획이 없다.
조정총소득(Adjusted Gross Incomes) 7만3000달러 이하의 납세자는 IRS가 인증한 무료 파일링 프로그램을 사용할수 있다.
IRS의 무료 파일링 프로그램은 웹사이트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7만3000달러 이하 납세자는 무료 소득세 보조 프로그램(Volunteer Income Tax Assistance program, VITA)를 이용하면 된다.
IRS에서 훈련받은 자원봉사자들이 대면 또는 전화를 통해 무료로 택스리턴 서류를 작성해주며, 한국어 등 35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까운 VITA서비스 오피스는 홈페이지 에서 찾을 수 있다. 한인타운에서는 CPACS에서 VITA를 제공한다.
켄 코빈(Ken Corbin) IRS 소득투자부 커미셔너는 올해 근로소득 크레딧(Earned Income Tax Credit) 액수가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자녀가 없는 부부의 경우 2020년 529달러에서 올해는 1502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가구소득 4만3492달러 이하이며 자녀가 있는 부부는 자녀 1명당 최대 3733달러를 받는다. 가구소득 4만9399달러인 가구는 2자녀에 최대 6164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가구소득 5만3000달러 이하로 3자녀 이상을 가진 가족은 최대 6935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근로소득 크레딧 연령이 25세 이하에서 18에 이하로 낮춰져 더 많은 가구가 크레딧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투자소득 10만달러 이상을 받은 가구는 근로소득 크레딧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세금보고는 전자파일(filing electronically)을 할 것을 권했다.
종이 양식으로 할 경우 리펀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전자파일을 하면 21일 이내로 리펀드가 된다고 IRS는 설명했다.
그러나 전자파일로 세금보고를 일찍 하더라도 리펀드는 좀 기다려야 한다. IRS 는 2월 15일이나 되어야 환급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척 레티그(Chuck Rettig) IRS 커미셔너와 코빈 커미셔너는 마지막으로 세금보고 사기(scam)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IRS는 “절대 납세자에게 사전 통지 없이 직접 전화하지 않는다. IRS에서 전화가 왔다면 절대 받지 말고 텍스트 메시지도 보내지 말라. 은행 정보나 기프트 카드 납부를 요구하면 반드시 사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