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미국 내 자동차 개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개스버디닷컴'(GassBuddy.com)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레귤러 등급 개스 전국 평균 가격이 하루만에 갤런당 3.54달러로 1센트 더 올랐고 경유는 갤런당 3.96달러까지 올랐다.
또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현재 조지아 주의 레귤러 기준 평균 개스 가격은 갤런당 3.39 달러, 프리미엄은 4.05 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가 쉽게 끝날 가능성이 적어 당분간 개스값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개스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자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아 주유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둘루스 거주 이 모씨는 “현재 개스 값이 오르고 있지만 주유소마다 천차만별”이라며 “매번 주유할때마다 두군데 이상 확인해보고 주유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유소마다 개스 가격은 다르다. 최대 1.25 달러 가까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 지역 방송 11얼라이브는 23일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싼 주유소 5곳과 가장 비싼 5곳을 소개했다.
▶가장 싼 주유소= 애크워스 머피 USA(3111 N Cobb Pkwy) 2.84달러, 케네소 시트고(2515 N Cobb Pkwy) 2.99달러, 터커 샘스클럽(1940 Mountain Industrial Blvd) 3.03달러, 존스크릭 셰브론(11580 Jones Bridge Road) 3.04달러, 로커스트 그로브 BP(4850 Bill Gardner Pkwy) 3.09달러.
▶가장 비싼 5곳= 피치트리 셰브론(2331 Peachtree Rd NE 4.09달러, 애틀랜타 BP(610 Spring St. NW) 3.99달러, 애틀랜타 셸(1888 Peachtree Rd NW) 3.99달러, 벅헤드 BP(3004 Piedmnt Road NE) 3.99달러 , 애틀랜타 스탠다드(1025 N Highland Ave NE) 3.89달러.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