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출발 인천행 직항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25달러 올랐다.
7일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애틀랜타 출발 인천행 편도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기존 180달러에서 25달러 오른 205달러로 변경됐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난 2월에 인상을 했기 때문에 현재로선 추가 인상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어 향후에도 추가로 유류할증료가 오를 가능성은 제기된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유가 변동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여행업계에서는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라 추가 유류할증료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둘루스에 소재한 한 여행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변화는 없다”라면서도 “그러나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봤을 때 추가 유류할증료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현재 여행사 기준 애틀랜타-인천행 직항 총 티켓 비용은 주중 기준 2351달러로 3주 전에 비해 약 50달러가 오른 상황이다. 이 인상에는 유류할증료 뿐 아니라 세금 인상액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