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 당국은 조지아에서 두 번째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주 전염병학자인 쉐리 드렌젝은 화요일 조지아 공중보건국 이사회 회의에서 새로운 확인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사례는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메트로 애틀랜타 남성으로 현재 집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식별하기 위해 접촉자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조지아보건당국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첫번째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기준 미국 전역에서 6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는 스페인, 영국, 이스라엘, 호주, 미국 등 39개국에서 1,600건 이상의 사례가 발생했다.
원숭이두창은 발열, 두통, 요통, 근육통 및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한 얼굴이나 생식기에 발진과 병변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병은 감염자의 최대 11%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
바이러스에 대한 알려진 치료법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하여 발병을 통제할 수 있다.
그러나 보건 당국자들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전염성과 대중에 대한 위험도가 훨씬 낮다고 말한다. 많은 사례가 여행 이력이 있는 남성에게서 발생했다.
이 질병은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이전에는 아프리카 대륙을 넘어 광범위한 발병을 촉발하지 않았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