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이 백혈병에 걸린 11살의 동생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위해 모금을 시작했다.
지난 20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에는 ‘저스틴 이’라는 이름으로 올린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서 저스틴은 “석달 전 쯤 동생 다니엘이 병에 걸렸고 두달 전쯤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라며 “다니엘은 매우 아팠고 그를 돌봐야하기 때문에 우리 엄마는 직장을 다닐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돈을 벌기 위해 일주일에 하루에서 이틀 정도 일을 하고 있지만 충분치 않다”라며 “저와 제 가족,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희 엄마를 위해 기부하고 지원해 주신다면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스틴의 동생 다니엘은 T세포 급성 림프성 백혈병으로 진단됐다. 저스틴이 개설한 모금 계정에는 21일 현재 오후 1시 현재 204명이 참가해 약 1만6421달러가 모금됐다.
▶후원 홈페이지=https://gofund.me/d3376bc5
박재우 기자